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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카 2020' 이름 알린 한국기업 각축장 될까
'메디카 2020' 이름 알린 한국기업 각축장 될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6.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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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의료기기전 11월 16∼19일 …'K-방역' 한국기업 참가 확대
"포스트 코로나 전망 밝아…헬스케어 응용기술 새 기회의 장 열릴 것"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진단키트, 개인보호장비,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등 의료 관련 제품 수요가 특수를 맞고 있는 가운데 '메디카 2020(MEDICA)' 에 한국기업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전시회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지만 오는 11월 16∼19일 개최 예정인 메디카의 참가 신청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K-방역으로 인해 이름을 알린 국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메디카에는 국내 기업 279개사가 참가해 참가국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볼프람 디너 메쎄뒤셀도르프 대표이사는 "이번 메디카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현 상황에서 의료기기에 대한 세계적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진단키트, 개인보호장비,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등 의료 관련 제품 수요가 특수를 맞고 있는 가운데 '메디카 2020(MEDICA)' 에 한국기업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진단키트, 개인보호장비,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등 의료 관련 제품 수요가 특수를 맞고 있는 가운데 '메디카 2020(MEDICA)' 에 한국기업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긴 했지만 관련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미래를 밝게 전망하고 있다.

독일마이크로기술전문협회(IVAM)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90%가 팬더믹 이후 헬스케어 응용기술에 대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팬더믹과 같은 상황에서는 새 진단기술, 환기 설비 센서를 비롯 빠른 진단이 가능한 소형 이동식 시스템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량기술·웨어러블·장치간 연결 등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메디카와 함께 열리는 의료기기 부품 전시회 '컴파메드 2020(COMPAMED)'에도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다.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MFA 2020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MFA는 메디카 네트워크의 싱가포르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세계 1200개사가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도 67개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MFA 2020에도 한국 기업의 참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의료산업계가 코로나19 위기를 호재로 이어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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