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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16개 병·의원 천식·COPD 진료 '우수'

전국 2216개 병·의원 천식·COPD 진료 '우수'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5.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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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폐기능검사 시행률·지속방문 환자비율 등 양호

ⓒ의협신문
ⓒ의협신문

전국 2216개 병·의원이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료 우수병원으로 평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천식(6차) 및 만성폐쇄성폐질환(5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28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수병원을 게시한다고 밝혔다.

천식 평가는 2018년 7월∼2019년 6월 천식으로 외래 급여청구가 있었던 요양기관 1만 7055곳, COPD 평가는 2018년 5월∼2019년 4월 COPD 외래 급여청구가 있었던 요양기관 639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국내 의료기관의 천식·COPD 진료 질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천식 35.1%·COPD 73.6%로 전차 대비 각 2.0%p·2.2%p 증가한 것으로 비롯해, 치료시 우선 권고되는 흡입치료제 처방 환자비율 또한 천식 39.0%·COPD 83.0%로 전차 대비 각 2.4%p·2.3%p가 높아졌다.

지속방문 환자비율도 양호하다. 천식 지속방문 환자비율은 73.2%였으며 COPD 또한 84.5%로 각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인 환자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천식·COPD 입원율 또한 평가도입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천식·COPD 적정성 평가 우수병원에는 전국 2216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 우수병원이 고르게 분포해,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심평원 소재지인 원주시의 경우,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은 22개소로 평균 2~3km이내에 한 개 기관씩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구자 심평원 평가실장은 "호흡기 질환의 의심증상이 있다면 우리 동네 위치한 우수병원에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는 현명한 관리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평가결과 하위 의료기관에 대하여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들이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식·COPD 적정성 평가 우수병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천식·COPD 적정성 평가 우수병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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