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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병·의원 8가지 절세노하우
대박 병·의원 8가지 절세노하우
  • 윤창인 다율회계법인 대표(역삼지점)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20.05.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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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인 다율회계법인 대표(역삼지점)

1. 공동사업 출자금은 자기자금으로, 운영자금은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병의원 공동사업시 출자금은 본인자금으로, 운영자금은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출자금에서 발생한 이자비용은 경비 불인정되며, 구분되지 않으면 모두 출자금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공동사업 계약서」에 출자금과 운영자금을 각각 구분해서 표시해야 하며, 공동사업 출자금은 성격상 '0'으로 할 수 없으므로 최소 금액으로 설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 소득세과-421, 2014.07.24
공동사업에 출자하기 위하여 차입한 차입금의 지급이자는 당해 공동사업장의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없는 것이며 출자를 위한 차입금 외에 당해 공동사업을 위하여 차입한 차입금의 지급이자는 당해 공동사업장의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있는 것이나, 이는 사실판단 사항임.

 

2. 차입금은 병·의원부채보다 가사부채부터 상환한다.
차입금을 병·의원 운영에 사용한 경우 이자비용은 병·의원소득에서 경비처리할 수 있으나, 가사용도로 사용한 경우에는 경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세법은 실질과세 원칙에 따라 대출용도(예: 사업용대출, 닥터론)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차입금이 실제 병·의원 운영에 사용되지 않았다면 관련 이자비용은 경비불인정 된다. 

따라서 차입금의 상환여력이 되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가사용부채를 상환해야 하며, 병·의원 부채는 최대한 유지시키는 것이 이자비용을 경비처리 할 수 있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3. 병·의원 소득금액은 30% 초반의 신고소득률을 유지한다.
신고소득률이란 병·의원의 당기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며, 신고소득률이 높다는 것은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등을 많이 납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내 병·의원의 신고소득률이 몇 % 수준이며, 매 연도별 신고소득률의 증감이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매출액 증감에 따른 소득세를 예측해 볼 수 있고, 부족한 경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국세청이 집계하고 있는 병·의원의 소득률에는 전공별로 구분하여 전국 평균소득률, 지방국세청별 평균소득률, 세무서별 평균소득률 3가지로 집계하고 있으며 전공별, 지역별로 어느정도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35%±5%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다. 

따라서 30% 초반의 신고소득률이면 정상범위 내의 소득률에 해당하므로 신고소득률을 30% 초반으로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4. 현금수입은 순수현금과 신고된 현금으로 구분해 사용한다.
병·의원의 현금수입 원천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현금의 사용방법도 3가지 원천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관리포인트가 된다. 

위 표의 ①, ③은 국세청에 이미 노출되어 있는 현금이므로 은행계좌에 입금하든 하지 않든 의미가 없으나, 관리차원에서 계좌에 입금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②는 매출누락과 관련이 있으므로 10만원 이상의 금액이 한꺼번에 입금되면 현금영수증 미발급 가산세 20%가 부과되므로 계좌에 입금하는 것은 '나 잡아봐라~'이다.

 

5. 간호사, 페이닥터 모두 Gross급여로 계약한다.
Net급여와 Gross급여는 표현방식의 차이이며, 종업원의 통장에 찍히는 월급은 250만원으로 동일하다. 회계처리 방식 차이이며 병의원의 사업용계좌에서 인출되는 금액도 동일하지만 의료업계의 관행과 오해가 원인이 되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병·의원이 Net급여로 계약을 해도 세무대리인은 국세청과 고용노동부에 모두 Gross급여를 별도로 산출해 신고하고 있다. 

- 의사생각(Gross급여 기준) → 나는 종업원들 세금 뿐만아니라 4대보험료도 모두 부담하는데 너무 한거 아닌가…쩝 (의사의 오해: Net급여와 Gross급여 모두 지출하는 금액은 282만 2040원으로 동일하지만 의사는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이 많다고 생각을 한다). 

- 종업원생각(Net급여 기준) → 사회 연차가 비슷한 친구 연봉은 3386만 4480원, 간호사인 내 연봉은 3000만원…ㅠ 의료업계 연봉이 작다. (종업원의 오해: 간호사는 Net연봉으로 얘기하고, 친구는 Gross연봉으로 얘기했을 뿐이며, 수령하는 금액은 3000만원으로 동일하다). 

위와 같이 급여에 대한 생각차이로 인해 병의원 운영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연장ㆍ야간ㆍ휴일근로수당, 퇴직금 모두 Gross급여를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여러 면에서 Gross급여가 유리하다. 

 

6. 종업원은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한다.
첫째,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은 매년 퇴직금을 정산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확정급여형(DB형)은 퇴직직전 3개월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지급하므로 확정기여형(DC형)에 비해 퇴직금이 더 크게 지급된다. 이유는 확정기여형(DC형)은 과거 월급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보통 회사가 부도나거나 자금사정이 좋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퇴직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확정기여형(DC형)에 가입하는 것이나, 병·의원의 재정여력은 그런 상황은 아니며, 아래 둘째부터 다섯째까지의 장점이 있어서 활용면에서 좋다. 

둘째, 여러 명의 간호사들이 한꺼번에 퇴직할 경우에는 퇴직금 마련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DC형은 퇴직금을 매년 지급하는 방식이므로 지출금액을 예상하여 관리할 수 있다. 

셋째, 퇴직금 적립액은 적격증빙에 해당하므로 부족한 병·의원의 경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넷째, 신고소득률 관리에 유리하다.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일시에 큰 퇴직금이 지급될 될 경우에는 전년도 신고소득률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나는 떳떳하지만 국세청의 관리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따라서 확정기여형(DC형)으로 매년 퇴직금으로 경비처리 하면 신고소득률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다섯째,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은 계좌가 종업원명의로 개설되고, 매년 퇴직금 적립금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종업원 만족도가 있다. 

 

7. 신고소득률로 본 경비의 풍선효과 → 병·의원 경비의 총액관리제
신고소득률은 일종의 풍선으로 생각하고 풍선 내에 있는 공기(세부항목)를 인건비, 상품권, 접대비, 복리후생비, 경조사비, 업무승용차 비용 등의 개별 경비항목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개별 경비항목들이 장부에 반영되어 있지 않더라도 풍선효과에 의해 다른 경비 항목에 반영이 되므로 개별 경비항목이 얼마냐? 보다는 총 경비가 얼마나 발생했냐? 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병·의원 장부에 일부 계정분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병의원 경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세무대리인이 경비를 빠트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작년의 총경비를 확인하면 올해의 총경비 발생액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병·의원의 경비는 매출액 증가에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주요경비 항목인 건물임대료와 종업원인건비가 크게 변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병·의원 매출액이 작년대비 30% 증가하였다면, 경비는 아주 소액만 증가하거나 거의 변동이 없을 수 있다. 매출액 증가액이 이익증가로 연결되어 세금증가로 바로 이어지게 된다. 매출증가액만큼 세금이 증가한 경우가 특이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임을 이해해야 하고,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면 총경비를 관리해야 급격한 세금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 

 

8. 병·의원 경비 구조조정 방법
현재 병·의원의 세금납부액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 경비발생액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병·의원 경비의 구조조정 방법을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① 병·의원의 부채를 최대한 발생시켜 이자비용을 경비처리 한다. 
② 병·의원 운영에 사용된 부채는 상환하지 않고 계속 유지해 간다. 자기자금은 아파트 구입 등 가사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③ 병·의원 사업용 신용카드는 여러 장 등록하여 사용한다. 
④ 세무서에서 병·의원의 사업자등록번호로 연결된 현금영수증 카드를 발급받아 소액의 비용도 현금영수증으로 사용한다. 
⑤ 병·의원 인테리어의 교체시점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매출증가 시기에 맞춰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다. 
⑥ 노후화된 의료장비의 교체시기를 검토한다. 
⑦ 배우자를 직원으로 등재시키거나 급여인상을 고려한다. 
⑧ 종업원들을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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