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0:40 (금)
동네의원, 고혈압·당뇨 진료 '우수'...7237곳 188억원 인센티브
동네의원, 고혈압·당뇨 진료 '우수'...7237곳 188억원 인센티브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5.19 12: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평원,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양호기관 꾸준히 늘어
고혈압 진료 연속성 우수...당뇨 합병증 예방·조기발견 높아
ⓒ의협신문
ⓒ의협신문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 우수기관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작년 상반기까지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의원 7237곳이 188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이 같은 고혈압(14차)·당뇨병(8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평가결과 양호기관 명단을 20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평가는 2018년 7월∼2019년 6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동네의원들의 고혈압·당뇨병 진료 질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고혈압의 경우 처방의 지속성과 처방이 적정성 등이 평가대상이 됐는데, 처방일수율과 처방지속군 비율 모두 91%, 86%를 기록해 연속성 있게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당뇨병의 경우에도 처방일수율 지표가 91%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처방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합병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 또한 84.6%로 높게 확인됐다.

다만 눈 합병증 위험을 진단하는 안저검사 시행률은 46.1%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지속적인 질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은 평가대상 중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한편, 이들의 명단을 심평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7236개 의원이 고혈압·당뇨 진료 양호기관으로 선정돼 18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부문별 양호 기관은 고혈압 6320개소, 당뇨병 3920개소(중복 가능)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3년 연속으로 양호 평가를 기록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노력으로 매년 의료 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가산지급액과 대상기관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에 제공되는 평가정보가 국민들이 의료 질이 우수한 동네의원을 안심하고 선택하는데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부터 진행되는 16차 고혈압 적정성 평가는 진료 지침 및 정책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일부 평가기준이 변경, 시행된다. 기존 모니터링 지표였던 검사 영역 지표가 평가지표로 전환되고, 처방 영역 지표는 평가가 종료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결과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및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 병원·약국> 병원평가정보> 만성질환> 고혈압·당뇨병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