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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스마트 환자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 환자안전관리시스템' 구축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5.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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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백병원, PDA로 환자·약물 바코드 확인 후 투약
혈액검사·수혈도 적용, 효율 높이고 환자안전사고 줄여
인제대 서울백병원 간호사가 PDA로 환자 팔찌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 환자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백병원]
인제대 서울백병원 간호사가 PDA로 환자 팔찌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 환자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백병원]

인제대 백병원이 휴대정보단말기(Personal Digital Assistant, PDA)를 이용, 환자 바코드와 약물 바코드가 일치하는 지 확인하고 투약하는 '스마트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제대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은 지난 2월 부산백병원을 시작으로 일산백병원·상계백병원·서울백병원·해운대백병원에 PDA를 이용한 스마트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진은 약물 투약 전에 PDA로 환자의 팔찌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 실시간으로 투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 정보와 약물 바코드 정보가 일치해야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오류 메시지로 인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PDA는 의사가 처방한 경구·주사 약물은 물론 혈액검사·수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행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백병원은 "스마트 환자안전관리시스템으로 정확한 투약과 환자 확인이 가능해졌다"며 "약물 오류나 중복 투약 등 환자안전사고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남순 인제학원 간호관리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투약·혈액검사·수혈 시에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업무 효율과 환자 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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