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개발·제조 맡고 오송팜 허가 취득·발매 진행
의약품 일본수출 전문기업 오송팜과 대웅제약이 일본의약품 시장을 공략 제품 공동개발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양사는 계약규모·품목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에서 개발하고 제조하게 될 품목은 내년 하반기 오송팜의 일본 자회사인 Brio Pharma가 허가를 취득하고, 일본 공동판매사를 통해 발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의 우수한 의약품을 일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팜은 지난 10여년 이상 관계사인 펜믹스와 협업해 일본 CMO(위탁생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지난 2017년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인 Brio Pharma를 설립해 국내 첫 일본 내 '의약품 제조판매업' 허가권을 취득했다.
오송팜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의약품을 일본시장에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적극적으로 일본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일본진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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