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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 도입 
고신대복음병원,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 도입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5.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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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닥터스' 모바일 통해 진료 이유·병력 등 진료정보 수집...진료시간 단축·만족도 향상
고신대복음병원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 화면.
고신대복음병원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 화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모바일을 이용한 사전 문진 시스템(고신닥터스 앱)을 선보였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외래 예약환자 1만 명을 대상으로 병원 방문 1주일 전과 하루 전에 휴대폰으로 문진표를 발송, 환자 또는 보호자가 사전에 진료를 받으려는 이유·현재 상태·병력 등을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신닥터스앱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 의료진이 진료 전에 환자가 입력한 정보를 확인,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신닥터스 앱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담당의료진에게 질병에 대해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고신닥터스앱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사전 문진 내용도 담고 있어 발열·기침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자가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의료기관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환자가 처음 병원을 방문하면 방문 이유·기존 병력 등 다양한 질문을 해야 하는데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은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시간을 단축하고, 의료의 질과 환자 및 의료진의 만족도도 향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앞서 카자흐스탄·몽골·베트남·필리핀·미국 등 해외 환자를 위한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은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병원의 설립이념을 구현하는 동시에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하고자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자체 개발한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시행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이 시스템이 진료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 스마트 진료의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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