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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올해의 나이팅게일 박동희 간호사
근로복지공단 올해의 나이팅게일 박동희 간호사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5.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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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코로나19 현장서 한 달간 솔선수범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박동희 대구병원 간호사에게 나이팅게일상을 수여하고 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박동희 대구병원 간호사에게 올해의 나이팅게일상을 수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코로나19 현장에서 솔선수범한 박동희 간호사를 올해의 나이팅게일 수상자로 선정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7일 공단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박동희 대구병원 간호사에게 나이팅게일상을 수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선 진료 현장에서 수고한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수상자를 2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 

수상자는 전국 10개 공단 병원에 재직하고 있는 간호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심사했다. 공단은 1991년부터 매년 나이팅게일 대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표창과 포상금을 비롯해 해외 병원 견학 등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박동희 간호사는 20년 이상 공단병원에 성실하게 재직하면서 봉사와 사회 공헌에도 적극 참여, 간호사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자신이 몸담고 있는 대구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자 한 달 동안 어린 아이와 가족과 떨어져 숙소생활을 하면서 확진 환자 간호에 전력을 다했다.  

대구병원은 국가적 재난극복을 위해 2월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4월 28일 해제할 때까지 66일간 운영하면서 337명의 확진자를 무사히 퇴원시켰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 해체 이후 7일부터 일반 진료를 재개하는 대구병원을 방문, 유공표창 및 제29회 '나이팅게일상'을 수여하며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 이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간호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전문 간호인으로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간호사 여러분 모두에게 희생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특히 코로나19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 온 간호사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항상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업무에 임해 달라"고 밝힌 강 이사장은 "코로나19 종식될 때까지 모두가 노력해 끝까지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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