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와 대한약사회 등 의약관련 7개 단체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좋은 약은 새로운 희망입니다(GOOD DRUG, NEW HOP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제 약학 학술대회를 비록한 각종 포럼 등 학술행사와 의약발전유공자에 대한 포상, 기념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졌다.
기념식에서는 대통령 축하 영상 메시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기념사, 보건복지부장관 축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축사에 이어 신약개발이 국가 경제의 새로운 희망임을 강조하는 약의 날 선포식이 있었다.
대한약학회가 주최한 국제 학술대회에는 일본 호시대학 나가이 총장과 전 미국 약학회 회장을 역임한 미국 위스콘신대 로빈슨 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류에게 봉사하면서 엄청난 부가가치까지 창출하는 생명공학의 육성과 신약의 개발에 의욕적인 도전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차세대를 이끌 10대 성장동력인 바이오신약개발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도 "의약산업의 육성과 보건산업진흥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 "식품의약품 안전청과 함께 정책구현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상식에서는 대한약사회 구본원씨 외 24명, 한국제약협회 김준겸씨 외 14명, 대한약학회 문창규씨외 7명, 한국의약품도매협회 김행권씨외 4명,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윤석근씨외 6명, KRPIA 이병권씨외 3명, 한국희귀의약품센터 구현민씨외 1명, 한국천연물신약 한약제제개발센터 이행우씨외 1명, 신약개발조합 여재천씨 등이 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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