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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현판식
부산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현판식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0.04.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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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사업·교육 등 지원
말기·임종 환자 및 가족 신체·심리·영적 고통 경감
27일 부산지역 권역호스피스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부산대병원 의료진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의협신문
27일 부산지역 권역호스피스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부산대병원 의료진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의협신문

부산대학교병원이 27일 부산지역 권역호스피스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근거,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를 지정하고 있다. 권역호스피스센터는 권역내 호스피스 사업과 의료 지원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호스피스센터는 현재 10곳(2017년 3곳, 2019년 5곳, 2020년 2곳)이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았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고통을 경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지역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설영미·혈액종양내과)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호스피스사업 교육·훈련 지원 ▲권역 내 전문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 말기환자 현황 및 진단·치료·관리 사업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부산대병원은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현재 17병상의 완화의료병동에서 다학제적 전문가로 구성한 호스피스 팀이 '입원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입원형 호스피스뿐만 아니라 생존기간이 길고 질환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비암성 질환의 특성을 고려, 외래·응급실 환자들이 일반병동에 입원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문형 호스피스'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설영미 센터장은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고령화와 함께 생애말기(end of life)가 삶의 질에서 중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전문기관과 함께 호스피스 환우와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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