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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제약전문가' 제약산업 중동진출 마중물 역할 톡톡
'해외제약전문가' 제약산업 중동진출 마중물 역할 톡톡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4.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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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모드 알 카와스마 중동 GMP컨설팅·수출계약 성과 '눈길'
상근 해외제약전문가 활동 종료…GPKOL 온라인 컨설팅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가 국내 제약기업의 중동진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로 선임된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는 국내 제약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제조품질관리제도(GMP) 인증 획득 및 수출 계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요르단 식품약품관리안전처(JFDA) GMP 감독관 출신인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는 진흥원 상주 해외제약전문가로서 활동하면서 중동 GMP와 의약품 중동 등록 및 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해외제약전문가 활동을 시작해 최근까지 375건의 국내 제약기업 대상 컨설팅과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감 있는 정보 제공 및 실제 약품 공장의 GMP 실사 제공을 통해 제약기업의 중동 GMP 인증 획득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SK플라즈마 안동공장의 중동 GMP 인증 획득을 위한 현장 실사를 집중 지원, 터키·이란·이집트 인증을 받도록 지원했다. SK플라즈마는 올해 2월 이집트 국영 제약사 아크디마(ACDIMA)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및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삼진제약 향남공장의 GMP 실사도 지원했다.

강신구 삼진제약 해외사업부 팀장은 "이번 GMP실사는 공장 생산라인·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국제 GMP기준에 맞추는데 도움이 됐다. 이라크 등 중동국가로의 수출에 있어서도 보다 나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국내 제약사들의 내수시장 한계 돌파를 위한 파머징 마켓인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힘써온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는 4월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후에는 중동지역 GPKOL 위원을 맡아 중동 수출 및 GMP 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온 해외제약전문가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국내 제약사들의 중동 파트너사 발굴을 위한 연결고리 및 중동 진출의 조력자로서의 지원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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