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본과 3년 학생들 '우리 함께'…"선배님 감사해요"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는 선배 의료진을 위해 예비 의사인 의과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응원곡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다.

전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응원 영상들이 많지만, 예배 의사들이 의료진을 위해 만든 응원곡은 처음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건양대학교 의학과 본과 3학년 학생(김현수·이형석·김민채·이주은·김희호·김영주·박지수·최용·김호협·윤주빈)들은 여럿이 파트별로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우리 함께'라는 응원곡을 통해 의료진들이 힘을 얻기를 바랬다.

이번 응원곡 제작을 총괄한 김현수 학생은 '우리 함께' 노래를 통해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고생하는 의료진 선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별건 아니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자작곡을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의료활동에 참여할 수 없지만, 늘 뒤에서 후배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뒤에서 열심히 따라가고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튜브에 '우리 함께' 응원곡이 올라오자 '당신들은 분명히 멋진 의사가 될 겁니다. 왜냐면 당신들의 응원에서 진심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느꼈답니다', '저도 형들처럼 열심히 해서 의사 되고 싶어요' 등 응원의 댓글이 달렸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