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온라인 개학 확대!…학생이 주의해야 할 질병·예방법은?
온라인 개학 확대!…학생이 주의해야 할 질병·예방법은?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4.17 12:3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유튜브 '온라인수업 건강 지키기'…'5010 법칙'이란?
목·어깨 뻣뻣하고, 눈 주위가 가렵다면? 'VDT 증후군' 자가진단
ⓒ의협신문
ⓒ의협신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초·중·고에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온라인수업 장기 수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예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온라인개학은 16일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20일부터는 초등학교 1~3학년도 포함, 온라인 수업 시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의협은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수칙을 16일 의협 유튜브 채널 'KMA TV'를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VDT 증후군'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VDT 증후군이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등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다. 안구건조증, 거북목 증후군이나 손목 통증 등이 모두 VDT 증후군 증상에 포함된다.

<VDT 증후군 자가진단법>


1. 눈 주위가 가렵다.
2. 손과 손목의 통증이나 손가락이 저린 느낌이 든다.
3. 눈에 열감이 느껴진다.
4.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결리는 느낌과 통증이 있다.
5. 눈이 충혈되고 평소 눈물이 자주 난다.
6. 눈을 뜨고 있기가 불편하다.
7. 등이 굽고 목이 앞으로 나온듯한 느낌이 있다.
8. 눈이 피로하고 눈앞이 흐리다.
9. 눈에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진다.
10. 머리가 항상 무겁고 아프다.

유튜브 방송 주제는 '온라인수업 건강 지키기'. 이정표 원장(JP신경외과 통증클리닉·신경외과 전문의)과 정종진 건양의대 교수(김안과병원·안과 전문의)가 출연했다.

이정표 원장은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척추의 균형이 무너지고 목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기면서 일자 허리 및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경추는 쉽게 변형이 올 수 있어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 문제점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나쁜 습관의 교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VDT 증후군 예방을 위한 5010 법칙도 소개됐다.

정종진 교수는 "최근 온라인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늘면서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고, 가까운 물체를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쳐다봄으로써 눈의 초점을 맺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며 VDT 증후군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위해 50분간 공부했다면 10분 정도 쉬어주는 '5010 법칙'을 추천했다.

온라인수업 건강 지키기에 필요한 건강수칙 및 스트레칭 방법이 담긴 이 영상은 다음의 링크주소(https://youtu.be/T3twnkgeeq8)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