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부 발탁·여성 원장 의미...의사 출신 중용
차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으로 김선민 현 심평원 기획상임이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가 심평원장에 확정되면 첫 여성 원장이자 내부 발탁 1호 원장이 된다.
1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정관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 이사의 심평원장 임명을 확정했다. 김 이사의 심평원장 취임은 오는 20일경 이뤄질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김 이사는 1964년 서울 출생으로, 정의여고, 서울의대와 서울의대 대학원(예방의학 전공)을 졸업했다.
한림대 의대 조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담당관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6년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평가위원으로 심평원에 입사했다.
심평원에서는 인재개발단장, 국제협력단장 등을 거쳐 2018년 4월에 기획상임이사로 임명됐다.
김 이사는 2000년 심평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10명의 원장 중 유일한 여성 원장이 될 전망이다. 심평원 내부 인사의 원장 발탁 역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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