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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악재 딛고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세
글로벌 경기 둔화 악재 딛고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4.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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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건산업 수출 44억 달러 전년 동기대비 22.5% ↑
의약품·의료기기 등 호조…바이오시밀러·진단키트 등 견인

국내 보건산업이 신성장 수출동력산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총 수출액은 43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2.5%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산업에 걸쳐 수출 부진이 현실화된 가운데에도 보건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바이오헬스산업은 제약(필수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확산중인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2분기에도 진단키트 등의 수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17억 달러(+45.0%), 화장품 18억 달러(+16.3%), 의료기기 9억 달러(+4.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도체(0.6%)·OLED(5.0%) 등이 소폭 성장에 그치고, 자동차(-11.5%)·디스플레이(-20.7%)·석유화학(-12.2%) 등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린 실적 호조다.

국내 보건산업이 신성장 수출동력산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산업에 걸쳐 수출 부진이 현실화된 가운데에도 보건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span class='searchWord'>바이오헬스</span>산업은 제약(필수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보건산업이 신성장 수출동력산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산업에 걸쳐 수출 부진이 현실화된 가운데에도 보건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바이오헬스산업은 제약(필수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글로벌 경기 둔화, 유가 급락,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요 국가별 의약품 수출은 독일(3억달러·+270.5%)·미국(2억 1000만달러·+32.1%)·터키(2억달러·+99.0%) 순이었으며, 품목은 바이오시밀러(8억 7000만달러)가 52.0%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지난 2월 독일에 첫 출시 이후 처방·판매가 이뤄지면서 큰 폭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국가별 수출 순위는 미국(1억 7000만 달러·+14.9%)·중국(1억 달러·-32.7%)·일본(8000만 달러·+6.5%) 등 순이며, 주력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기(1억 1000만 달러)·임플란트(8000만 달러)·체외진단기기(8000만 달러) 등이었다.

씨젠·랩지노믹스·솔젠트·바이오세움·코젠바이오텍·에스디바이오센서·수젠텍 등 국내 체외진단기기업체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신속 개발에 따라 유럽(이탈리아·스페인·독일 등) 및 미국 수출이 크게 늘었다.

신유원 보건산업진흥원 산업통계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무역환경 불확실성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전산업의 수출은 부진한 가운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은 2/4분기 역시 필수의약품의 소비 지속,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출 확대 및 진단기기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출 증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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