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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마스크 특허'·영웅재중은 '코로나 확진' 거짓말?
유노윤호 '마스크 특허'·영웅재중은 '코로나 확진' 거짓말?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4.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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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출신 멤버 두 명의 '상반된' 코로나 속 행보 눈길
김재중 "만우절 맞아, 코로나19 경각심 새기잔 뜻" 해명
(왼쪽부터) 동방신기 유노윤호(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JYJ 영웅재중(사진출처=김재중 개인 인스타그램 캡쳐) ⓒ의협신문
(왼쪽부터) 동방신기 유노윤호(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JYJ 영웅재중(사진출처=김재중 개인 인스타그램 캡쳐) ⓒ의협신문

동방신기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사람이 코로나19 속에서 각각 칭찬과 비난을 받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수 김재중(활동명 영웅재중·현 JYJ 멤버, 전 동방신기 멤버)씨는 1일 개인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재중 씨는 SNS에서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다"고 전했다.

몇 시간 뒤 김재중 씨는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기자"라면서 확진 사실을 번복했다.

하지만, 경각심을 새기고자 했단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SNS 및 댓글에는 "아무리 만우절이라도 해선 안 될 농담이 있다", "지금 시국에서 너무했다", "이런 건 장난치는 게 아니다", "도를 지나쳤다", "개념이 없다" 등 비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동방신기 유노윤호 씨(본명 정윤호)는 최근 새로운 마스크 디자인을 고안, 특허청에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등록됐다.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출원한 마스크는 중앙 부분에 덮개를 설치,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간편하게 음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실제,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서 '음료 섭취 마스크'를 검색하면 디자인 카테고리 가장 상단에 출원인 '정윤호'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소식은 "유노윤호를 특허청 홍보대사로 위촉해야 한다", "역시 열정 만수르(열정 부자)답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식지 않는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등 긍정적 반응을 이끈 바 있다.

동방신기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사람이 너무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 역시 "(영중재중이) 유노윤호를 본받아야 한다", "유노윤호는 꿈에도 생각못할 행동", "현 동방신기의 의문의 N승" 등 둘을 비교하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 김재중(영웅재중)씨가 개인 SNS에 올린 해명 게시물 전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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