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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스마트워크'로 대혁신"
LG화학 "'스마트워크'로 대혁신"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4.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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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는 방식 디지털 전환…보고·회의 문화 개선
전 세계 임직원 1만 8500명 협업 솔루션 '팀즈' 구축
디지털 공간 비대면·무중단·무제한 업무시스템 도입

LG화학이 협업 솔루션·챗봇·인공지능 번역과 같은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물론 보고·회의 문화 개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전 세계 1만 8500명 디지털 공간 '팀즈' 구축

우선 마이크로소프트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를 1일부터 한국·중국·미국·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의 사무기술직 임직원 1만 8500명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다. 국내 기업의 팀즈 도입 사례 중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팀즈 도입으로 디지털 업무공간이 마련되면 비대면(Untact)·무중단(Unstoppable)·무제한(Unlimited)의 3U 업무 시스템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 업무 시스템은 실시간 채팅·원격회의·문서 공동 작업 기능을 활용해 구축된다. 업무 상황을 상시 공유해 단순 상황 보고와 같은 문서 작성을 줄이고, 회의 참석을 위한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무중단 업무 시스템이 구현되면 PC·노트북·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도 문서 편집이 가능해 어떤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업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간단한 채팅부터 회의 내용, 문서 공동 작업 결과 등을 팀즈 한 곳에 생성·보관하게 된다. 누구나 검색 한 번으로 업무 히스토리는 물론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봇(Chatbot)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개인비서' 제공

단순·반복적인 업무에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챗봇(Chatbot) 시스템을 구축했다. 채팅 창에 대화하듯 관련 키워드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임직원 검색, 일정 조회·등록, 회의실 예약, 근무시간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내 모든 정보를 챗봇에게 학습시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단순 업무 자동화는 물론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 연계된 양산 진척률·예산 현황 등과 같은 정보까지 채팅하듯 간편하게 묻고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이 협업 솔루션·챗봇·인공지능 번역과 같은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물론 보고·회의 문화 개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를 전세계 임직원 1만 8500명에게 도입하고, 비대면·무중단·무제한 3U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다.
LG화학이 협업 솔루션·챗봇·인공지능 번역과 같은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물론 보고·회의 문화 개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를 전세계 임직원 1만 8500명에게 도입하고, 비대면·무중단·무제한 3U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내 용어까지 22개국어로 번역 '인공지능 번역기'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시스템에 다국어 번역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메일·메신저·전자결재는 물론 첨부파일까지 사내 시스템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영어·중국어·폴란드어 등 22개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사내 번역 시스템에는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이로 인해 전 세계 17개국, 60개 사업장에 근무 중인 임직원은 업계 용어는 물론 자주 사용하는 사내 용어까지 정교하게 번역된 결과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리더가 직접 만들고 먼저 실천 '보고·회의 가이드'

올해 '스마트 워크' 최우선 과제로는 '보고·회의 문화'를 선정했다.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 모든 사장급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보고·회의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

'보고/회의 가이드'에는 ▲구두·이메일·시스템 등을 이용하는 '문서 없는 보고' ▲보고서 작성 최소화를 위한 '회의 시간 30분에 보고서 최대 두 장' ▲리더와 구성원 간 업무 지향점을 일치시키기 위한 '진행상황 상시 공유'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 지침들이 포함돼 있다.

신학철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2차전지 사업처럼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도 획기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과 관련된 제도는 물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일환으로 업무시스템까지 혁신해 글로벌 인재들이 선망하는 수준의 '스마트 워크'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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