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특별한 증상없어...자가격리지침 충실히 이행"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 등 보건복지부 공무원 8인이 28일 업무현장으로 복귀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방역단장은 27일 "김강립 차관 등의 자가격리가 오늘 자로 해제되고,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차관 등 보건복지부 관계자 8인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앞서 13일 열렸던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을 위한 정부-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던 분당제생병원장이 18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김 차관을 비롯해 그날 회의에 참석했던 보건복지부 관계자들도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 것.
해당 병원장의 확진 소식에 이날 오전부터 자발적 격리조치에 들어갔던 김 차관 등은 이날 저녁 나온 역학조사 결과에서 최종적으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공식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다.
김 차관 등은 특별한 증상없는 상태로 자가격리 기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윤 총괄방역단장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보건복지부 공무원 8인 가운데 증상이 발현되어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모두 별다른 증상없이 자각격리지침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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