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어디까지 써봤니?…'톡톡' 아이디어
마스크, 어디까지 써봤니?…'톡톡' 아이디어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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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통증 완화 '커피믹스 상자 손잡이'·김 서림 1초 방지 팁 등 각양각색
품귀 유아용 대신 성인용 개조...음료 섭취 가능한 '덮개형 마스크' 특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민에게 '마스크'는 필수아이템이 됐다. 이 가운데,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귀통증을 완화하거나 안경 착용자들을 위한 김 서림 방지 마스크 착용법 등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끈다.

[의협신문]은 초간단 비법 공유부터 특허 등록까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마스크 활용 '이모저모'를 담아봤다.

사무실 미스터리…커피믹스 상자 손잡이가 다 사라졌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믹스커피 상자 손잡이 활용법. ⓒ의협신문 홍완기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믹스커피 상자 손잡이 활용법. ⓒ의협신문 홍완기
빨대를 활용한 귀통증 완화 마스크 착용법. ⓒ의협신문 홍완기
빨대를 활용한 귀통증 완화 마스크 착용법. ⓒ의협신문 홍완기

코로나19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직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는 회사도 늘었다. 특히 손님을 직접 맞는 서비스직의 경우, 거의 모든 근무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호흡이 불편하다", "답답하다"는 불만이 나왔지만, 장기간 착용으로 귀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에, 온라인에는 귀통증을 완화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마스크 끝에 휴지나 반창고 등을 붙이거나 빨대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일회용 빨대의 경우, 본인의 귀 크기에 따라 적당한 모양으로 자른 뒤 한쪽을 세로로 잘라 마스크 귀걸이에 끼우면 된다. 끈이 귀에 가하는 압력을 완화해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핫 이슈'로 떠오른 방법은 '커피믹스 상자 손잡이 활용법'이다. 해당 방법은 최근 한 직장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기점으로 확산됐다.

커피믹스 박스 위에 손잡이를 따로 분리한 뒤, 마스크를 끼울 때 뒤통수에 놓고 양 끝에 있는 고리에 끼우면 된다. 귀에 압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귀통증을 아예 없앨 수 있다. 해당 방법이 이슈를 끌면서 "회사에서 커피믹스 상자 손잡이를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이외 온라인에서는 식빵 고리나 클립을 이용한 방법 등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안경 착용자들의 깊은 고민 '김 서림'…1초면 해결한다?

유튜버 니들이(니들연구소)는 '마스크 착용 시 안경 김 서림 습기 1초 만에 예방하는 방법'이란 영상을 올려,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유튜버 니들이(니들연구소)는 '마스크 착용 시 안경 김 서림 습기 1초 만에 예방하는 방법'이란 영상을 올려,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안경 착용자들은 또 다른 고통을 호소한다. 바로 '김 서림'이다. 안경 착용자들은 감염 위험을 예방하려다 시야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종종 처한다. 마스크 윗부분 틈으로 새어 나간 숨이 안경에 들어가 입김이 원인이다.

유튜버 니들이(니들연구소)는 '마스크 착용 시 안경 김 서림 습기 1초 만에 예방하는 방법'이란 영상을 올려,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마스크의 철사 부분 1㎝ 정도를 접은 뒤 얼굴에 밀착하도록 착용한 후 마스크 위로 지그시 누르며 안경을 착용하면 된다. 해당 게시물은 26일 기준, 조회 수 220만 회를 돌파했다.

댓글에는 "김 서림 때문에 마스크 쓰기 너무 싫었는데 감사하다", "안경에 와이퍼를 달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다행이다", "이 제목을 보고 안 들어올 안경인은 없을 것" 등 호평이 쏟아졌다.

"성인용 마스크와 물물교환해요!" 소형 마스크는 하늘의 별 따기!

중고거래 사이트와 맘카페 등에는
중고거래 사이트와 맘카페 등에는 "성인 마스크와 소형마스크를 교환하고 싶다"는 글이 넘쳐난다. ⓒ의협신문

최근 구하기 어려워진 마스크에 '금스크'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공적 마스크 구매를 위해 약국 앞에 줄을 서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됐다. 그런데, 금스크 중에서도 더욱 구하기 힘든 종류가 있다. 바로 '소형 마스크'다.

한 유명 맘카페에는 "개학이 코 앞인데 아이들이 쓸 마스크가 없다"며 소형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학부모들의 하소연이 쏟아졌다. 중고거래 사이트와 맘카페 등에는 "성인 마스크와 소형마스크를 교환하고 싶다"는 글이 넘쳐난다.

출처=이진한 동아일보 기자(의사 출신)는 페이스북 캡쳐 ⓒ의협신문
출처=이진한 동아일보 기자(의사 출신)는 페이스북 캡쳐 ⓒ의협신문

이런 와중, 성인 마스크에 눈구멍을 뚫어 내원한 아기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의사 출신)는 페이스북에 "아기용 마스크가 없다 보니, 완전 무장한 아기의 사진이다. 아는 분이 병원 소아과에 온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아기의 시야 확보를 위한 두 구멍 사이로 보이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인상적이다. 댓글에는 "너무 귀엽다", "힘든 시기에 덕분에 웃는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마스크 쓰면 커피도 못마셔?…동방신기 유노윤호, 덮개 달린 마스크 특허청 등록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음료 섭취 마스크'를 검색하자, 디자인 카테고리 가장 상단에 출원인 '정윤호' 이름이 적힌 마스크가 나왔다. (출처=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의협신문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음료 섭취 마스크'를 검색하자, 디자인 카테고리 가장 상단에 출원인 '정윤호' 이름이 적힌 마스크가 나왔다. (출처=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의협신문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기 번거로운 점 또한 마스크 불편사항 중 하나다. 사람이 없는 장소에 가서 마스크를 내리고 마시거나 참는 수밖에 없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다.

동방신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6일 유노윤호가 최근 본명 정윤호로, 특허청에 마스크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등록됐다고 밝혔다.

[의협신문]에서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서 '음료 섭취 마스크'를 검색하자, 디자인 카테고리 가장 상단에 출원인 '정윤호' 이름이 적힌 마스크가 나왔다.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는 출원한 마스크는 중앙 부분에 덮개를 설치,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간편하게 음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노윤호를 특허청 홍보대사로 위촉해야 한다", "역시 열정 만수르(열정 부자)답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식지 않는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등 긍정적 반응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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