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 병·의원 융자 내달 시작...醫 "금리인하 필요"
매출 감소 병·의원 융자 내달 시작...醫 "금리인하 필요"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3.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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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지원책 총 4000억원 규모...4월 9일부터 공고
대구·경북 연 1.9%(고정), 기타 지역 2.15%(변동)...5년 내 상환 조건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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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융자사업을 내달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총 융자규모는 4000억원. 융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의료기관이며, 금리는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1.9%·그 밖의 지역은 2.15%가 적용된다.

의료계는 시급한 사업 시행을 촉구하는 한편, 당초 정부 비상경제회의에서 언급한대로 금리를 연 1.5% 수준으로 인하하는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매출 감소 의료기관에 대한 융자사업 추진 계획을 알리며 "취급 금융기관 공모를 거쳐, 4월 말 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쓰이는 총 융자규모는 4000억원이다. 앞서 정부는 해당 사업 예산을 추경으로 확보한 바 있다.

융자대상은 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모든 의료기관(비영리 의료법인 병·의원 포함)으로, 융자한도는 매출액의 25% 이내, 기관당 최대 20억원이다.

금리는 일반 의료기관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은 연 1.9%(고정)로 발표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사업 기준을 준용한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융자 상환 기간은 2년 거치 5년 이내로 설정됐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융자취급 금융기관을 선정한 뒤, 4월 9일부터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4월 말부터 융자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의료계는 의료기관들의 경영난을 고려, 시급히 사업을 시행하되 추가 금리인하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긴급경영자금 사업과 동일한 조건으로 연 2.15% 금리를 설정했다고 하나, 지난 3월 12일 개최된 정부 비상경제회의 결과 50조 규모의 연 1.5% 이율 대출 조건 등의 정책이 발표된 바 있다"며 "이를 반영해 금리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했다.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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