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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다시 100명대로...복지부 차관도 자가격리

코로나 확진자 다시 100명대로...복지부 차관도 자가격리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3.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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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전날보다 152명 증가한 8565명 기록
병원장 회의 참석했던 복지부 공무원 8명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가 다시 세자리 수로 늘어났다. 매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 대응상황을 설명해왔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감염병의 기세가 여전하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152명이 증가한 8565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숫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4일 이후 닷새만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하룻새 확진자가 97명 늘었고, 경북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밖에 경기에서 18명, 서울 12명, 울산 6명, 충북과 전남 각 1명 등 산발적인 환자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김강립 보건<span class='searchWord'>복지부</span> 차관 ⓒ의협신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이런 가운데 매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 대응상황을 설명해왔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열렸던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을 위한 정부-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던 분당제생병원장이 18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김 차관을 비롯해 그날 회의에 참석했던 보건복지부 관계자들도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 것.

해당 병원장의 확진 소식에 이날 오전부터 자발적 격리조치에 들어갔던 김 차관 등 보건복지부 관계자 8명은, 이날 저녁 나온 역학조사 결과에서 최종적으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공식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다.

김 차관은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로, 내주까지 자가격리 상태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는 관련 지침에 따라, 별도의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차관을 대신해 19일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어제 김 차관과 통화했는데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이 정상적인 상황에 있다고 했다"며 "중수본에는 평상시처럼 활동을 해달라, 현안에 대해서는 계속 전화 등을 통해 보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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