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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젠타, 고령 환자 이상반응·저혈당 안전성 입증
트라젠타, 고령 환자 이상반응·저혈당 안전성 입증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20.03.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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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ELINA 임상 하위분석…"65세 이상서도 안전성 보장"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DPP-4 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도 저혈당 발생, 이상반응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는 지난달 CARMELINA 임상연구의 하위그룹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4억 630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억 3600만명 정도가 65세 이상이다. 고령화 인해 당뇨 환자의 연령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CARMELINA 임상에는 연령제한 없이 18세 이상 성인 환자들이 등록됐으며, 연구진은 65세 미만, 65세 이상~75세 미만, 75세 이상 등 3가지 그룹으로 하위분석을 진행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이자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대표인 와히드 자말 (Waheed Jamal) 박사는 "이번 하위분석은 동반질환과 여러 약제 복용 가능성이 높은 고령 인구들을 집중 조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위분석 결과 트라젠타는 모든 연령 그룹에 걸쳐 위약 대비 신장 관련 이상반응, 심혈관계 이상반응 또는 심부전에 의한 입원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을 포함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했지만, 트라젠타 치료를 통한 당화혈색소 (HbA1c) 감소와 함께 트라젠타와 위약이 서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연령 그룹에서 위약 대비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히드 자말 박사는 "이번 하위분석에 포함된 환자를 살펴보면 높은 연령,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제2형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구성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분석 결과는 의료진에게 트라젠타가 넓은 범위의 환자에서 심혈관계 및 신장 안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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