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힘든데…" 박능후 장관 '마스크 재고' 발언에 의료계 '격분'
"안 그래도 힘든데…" 박능후 장관 '마스크 재고' 발언에 의료계 '격분'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3.13 23: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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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방역용품 부족 현실 고발·의료진 사기 저하 호소…"힘 빠진다"
전국시도의사회장·대개협·전의총·대전협·보건의료노조 등 항의 성명 '잇따라'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방학교 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봉사 중인 서울시의사회 소속 김성배 원장(미래의원)의 고글에 습기가 가득 차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지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회원들을 투입,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방학교 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봉사 중인 서울시의사회 소속 김성배 원장(미래의원)의 고글에 습기가 가득 차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지역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회원들을 투입,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료계는 마스크가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 "넉넉하게 재고를 쌓아두고 싶은 심리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발언이 의료계의 공분을 사며 장관 파면 요구까지 쏟아졌다.

의료계는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박능후 장관의 발언에 격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은 "힘이 빠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3일 입장문에서 "마스크와 방호복 부족 사태의 원인이 바이러스전쟁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의료진에게 있다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여론과 의료계를 들끓게 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전쟁 현장에서 무엇을 듣고, 보아 이런 발언을 하는지 참담하다. 장관의 국회 발언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묵묵히 위험한 현장에서 사선을 넘나드는 의료인을 모욕하는 발언이 더는 정부 내에서 사라져야 한다"면서 "바이러스 전쟁 현장을 왜곡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파면하고, 즉각적으로 교체하라!"고 항의했다.

개원가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복지부 장관의 국회 발언에 경악한다"며 "사명감으로 감염 위험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의료계를 사재기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탄했다.

대개협은 개원가에서 마스크 한 장으로 2∼3일씩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의료인들은 심한 모멸감을 받았다. 전염병 극복의 최전선에 있는 많은 의료진에게 던진 폭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의사총연합 역시 13일 보도자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빨리 장관직을 그만두고 정신과에 가서 인성 검사와 지능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며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금일까지 정부가 공급한 공적 마스크를 손에 쥔 개원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임시선별진료소에는 방호복이 여러 종류로 자주 교체돼 품질도 들쑥날쑥하고, 일선 종합병원에서는 마스크·방호복 공적 지급이 하루 필요량의 70~80%밖에 안 돼 갈아입어야 할 상황에서 안 갈아입고 버티는 중이라고 한다"고도 짚었다.

현장에서 함께 고군분투 중인 전공의들도 유감을 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보도자료에서 "마스크 공급에 차질이 생겨, 의사협회가 회원을 대상으로 모은 성금을 지원받아, 전공의들을 위해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재고 비축을 위해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의료진은 힘이 빠진다. 병원 의료진이 안전하지 않으면 환자가 위험해지고, 대한민국이 위험해진다"고 지적했다. 서울 A병원에서는 마스크 재사용을 위한 '마스크 걸이'를 만들었단 제보도 함께 언급했다.

한 전공의는 "현장에 몇 번 와봤다고 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보다 잘 안다고 할 수 없다"며 "현재 각 부서가 매일 재고를 걱정하고, EMR 첫 화면이 실시간 마스크 재고인 상황"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대전협은 현재 마스크, 방호복 등 부족한 보호구 신청을 받아, 대구·경북 지역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보건의료노조에서도 박능후 장관 발언에 대한 항의 입장을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3일 박능후 장관에 사과를 요구하는 동시에 "마스크와 보호장구 부족으로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의료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심각한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마스크와 보호장구가 계획적·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박능후 장관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코로나19 논의 중, 윤일규 의원이 "현장에서 당사자(의료진)들이 보호장비 부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하자,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의료계에는 우선적으로 공급해서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다. 넉넉하게 재고를 쌓아두고 싶은 심리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님들보다 (제가) 현장을 많이 다녔다. 방호복이 부족하다는 병원에서 방호복이 몇 벌 들어오는지, 실제로 몇 벌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봤더니 하루에 저희가 300벌 지원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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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2020-03-14 17:05:28
정신과는 주색잡기에 빠진 사람이 치료 받으러 엄청난 돈 내고 가는 곳이 아닌가?.

정신과를 오도하지 마세요.

정신건강센터 입니다.

마음을 잘 다스립시다.

어느 성인께서 서로 다투랍니까?.

짜투리 시간에 마음 다스리는 책 읽는걸 놓치지 맙시다.

삼황내문경 추천 합니나.

대한민국 국민들 께서 의료계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각자에 종교에 말씀을 놓치지 맙시다.

이상입니다.

안녕히계십시요.

우성종 2020-03-14 14:28:22
노땅, 똥덩어리 대가리를 가진 , 현정부의 보건 아이콘답게 입을 놀리시네요.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