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1:36 (금)
의협 "코로나19 비상사태인데 최대집 의협 회장을 테러"
의협 "코로나19 비상사태인데 최대집 의협 회장을 테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0.03.12 12:2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의 소리' 편집인 회장실 침입 욕설 촬영...법적 대응

대한의사협회가 9일 오후 3시경 의협 8층 회장실에 무단 침입해 최대집 의협 회장에 대해 비방하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벌인 진보 성향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 씨를 비롯한 3명에게 법적대응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최대집 회장 등에 대한 테러를 제지하고 퇴거를 요청하자 이에 불응하고 10일 무단침입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의사협회 최대집 응징취재...의사들까지 빨갱이로 몰아!'라는 게시물로 업로드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12일 "13만 의협 회원이 코로나19라는 국가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이때 의협 회장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다. 평시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이런 테러행위가 순간순간 국민의 생명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지금 발생했다는 사실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범죄"라고 이들을 비난했다.

또한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 씨를 비롯한 신원불상자 2명의 범죄행위에 대해 건물침입죄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라고도 밝혔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에 대해 "법원에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서울의 소리' 대표 백 씨는 보수성향의 인사를 찾아가 고성과 욕설을 하는 장면을 녹화해 '응징취재'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려 비판받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