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감염병·백신 연구에 100억 투자
코로나19 등 감염병·백신 연구에 100억 투자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3.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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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가 감염병 대응 백신·치료제·진단기술 연구 개발 지원
라이트펀드, 올해 R&D 프로젝트 3개 진행…4월 2일까지 과제 공모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가 코로나19 같은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백신·진단 분야 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중대형과제 대상 공모에 추가해 올해부터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속도감 있는 지원을 위해 소형과제 대상 공모도 2회 시행할 예정이다. 첫 소형과제 공모는 라이트펀드 웹사이트를 통해 3월 10일∼4월 2일 진행한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와 한국 생명과학기업 5개사(SK바이오사이언스·LG화학·GC녹십자·종근당·제넥신),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글로벌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백신·치료제·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R&D를 발굴해 2022년까지 500억원을 지원한다. 라이트펀드는 지난해에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프로젝트에 약 100억원의 기금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라이트펀드는 한국 기업의 강점인 제형개발·제조기술 등 중대형과제 R&D 프로젝트에 연구 기금을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에서 감염병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기제품개발 프로젝트 지원에 초점을 맞춰왔다. 국내 생명과학 산업이 백신·치료제·진단 제품의 개발·생산 등과 같은 후기개발 단계에 강하기 때문에, 국내 강점 기술을 활용해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후기개발 단계 R&D 프로젝트에 무게를 실어 왔다.

이번에 새로 공모하는 소형과제 R&D 프로젝트 지원은 국제보건을 위협하는 감염병 문제 해결을 위한 전향적이고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고 빠른 개념증명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 진단 기술이 없는 감염병에 대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라이트펀드가 운영 중인 중대형과제 부문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형과제 투자신청 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펀드 웹사이트(http://www.rightfund.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라이트펀드는 이번 1차 소형과제 공모(기술가속연구비: Technical Accelerator Award) 외에 오는 6월 3차 중대형과제 공모(제품개발연구비: Product Development Award), 11월 2차 소형과제 공모 등 올해 총 3회 투자신청 공모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소 1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윤빈 라이트펀드 대표는 "코로나19와 같은 국제보건 생태계를 위협하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라이트펀드는 대한민국의 혁신과 강점이 국제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필요도 높은 연구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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