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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공적 마스크 안정적 공급에 최선"
약사회 "공적 마스크 안정적 공급에 최선"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3.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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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 제안 등 대국민 협조 당부
면마스크 생산 확대 요청…"공공 역할 사회적 기대 부응"

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 구매 제한 조치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전국 2만 3000곳 약국은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이고 균등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입장문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신분증 확인 국민 협조 당부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 동참 제안 ▲면 마스크 생산 독려 및 약국 공급 확대 등을 요청하고, 국가적인 재난상황의 조속한 극복을 위한 대국민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9일부터 시작되는 공적 마스크 공급에 대한 안내 사항을 전달했다. '판매이력관리시스템' 접속에는 신분증 확인과 주민등록번호 입력 작업이 필수적이며, 약국 공급 공적 마스크는 3매, 5매, 10매 포장 단위여서 2매씩 소분해 판매하는 상황에 대한 이해도 구했다.

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대에 의약품 구입과 처방조제 등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마스크는 감염 예방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이며 지나친 불안에서 비롯된 가수요는 현 상황 극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상황이나 장소에 맞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약사회는 "코로나 19 의심자를 돌보는 의료인은 KF94 이상,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감염과 전파 위험이 큰 직업군이나 건강 취약계층이 좁은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KF80 이상을 권장한다"며 "건강한 성인은 면 마스크로도 타인의 침방울이 닿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우선적 마스크 공급에 대한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도 제안했다.

약사회는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먼저 공급될 수 있도록 '나는 OK, 당신 먼저' 캠페인을 제안한다"며 "마스크 착용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한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면 마스크 공급확대에 대한 요청도 이어갔다.

약사회는 "국민이 상황과 장소에 맞는 마스크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면 마스크 생산을 독려하고 약국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전국 2만 3000 약국은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을 인식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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