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충북치과의사회, 영상의학회 대구·경북 성금 등 지원
병협, 충북치과의사회, 영상의학회 대구·경북 성금 등 지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0.02.2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전국 병원 경영 위기 심각…관계 당국과 대책마련 추진
대한영상의학회, 충북 청주시치과의사회도 대구와 경북에 성금 전달
ⓒ의협신문
ⓒ의협신문

대한병원협회를 중심으로 병원 관련 단체들이 뜻을 모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대구·경북지역 병원들을 긴급지원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대구를 방문, 대책 마련에 나선다.

병협은 지난 24일과 25일 국공립대학병원협의회와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중소병원회, 전문병원협의회, 요양병원협회, 경기도병원회의 대표자와 대구·경북 지역 사태와 관련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대구·경북지역 병원들의 마스크 및 방호복 등 방호 물품 부족과 의료인력 등에 대한 긴급지원 요청에 따라 우선 방호 물품 구입에 필요한 1억원의 기금과 마스크 2만장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28일 오후 1시 고삼규 대구·경북병원회장과 함께 대구시청을 방문,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지역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영진 병원협회장은 "코로나19로 대구·경북지역이 심각한 상황에 부닥쳐 있어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 구매비용을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드러난 문제는 마스크와 같은 방호 물품 및 인력 부족 뿐만 아니라 중증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이송·치료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일반환자들이 치료받을 곳을 찾지 못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몰리는 문제까지 겹쳐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병협을 중심으로 한 범 병원계는 우선 방호 물품 구입비용으로 1억원을 지원해 급한 불을 끄게 하고,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에 빠진 대구·경북 지역의 병원들이 기능을 회복해 지역 환자들을 정상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을 비롯한 전국 주요 병원장들은 27일 오후 3시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구·경북 지역병원들과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통상 보름 정도 걸리는 진료비 지급을 일주일 이내에 지급하는 방안과 선별진료소 지원에 예비비 233억원 지원, 지난해 같은 달 수준으로 진료비를 무이자로 선지급한 후 사후 정산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로나19에 따라 일반환자들의 병원 이용을 줄이기 위해 시행 중인 전화상담 처방과 관련, 환자 본인부담금 납부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 건보공단에서 지침을 만들어 내려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대한영상의학회도 대구시의사회와 경북의사회를 직접 방문해 각각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오주형 대한영상의학회장은 "코로자19 환자 진료에 솔선수범해 일선에서 수고해 주는 의료진들이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치과의사회 청주시치과의사회에서도 대구·경북지역으로 파견나간 충북 공보의를 위해 500만원을 대공협 후원계좌로 입금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