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사각지대 '오명' 요양병원 간병인 업무배제율 97.4%
감염 사각지대 '오명' 요양병원 간병인 업무배제율 97.4%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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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요양병원 전수조사 결과 발표
중국 방문 의료진 배제율은 100%...면회객 제한조치도 '철저'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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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의 요양병원에서 중국 등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종사자에 대한 업무배제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 여행이력 종사자 및 간병인 배제조치 이행여부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의료기관 감염관리 주요 대응 요령'을 각 단체와 기관, 지자체 등에 통보하며, 각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종사자에 대해 필수적으로 14일간 업무배제 및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특히 우려가 높았던 간병인에 대해서는 파견업체 등을 통해 중국 여행력을 확인 후 업무배제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면회자 관리도 요청했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외부인이 출입하는 곳에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며 면회 절차를 강화하고, 장소·시간·대상 등을 제한해 운영해 달라는 내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들 이행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17일∼18일 이틀간 전국 요양병원 1436개소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의료인·행정직원·청소 용역직원 등  종사자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100%, 간병인 업무 배제율은 97.4%로대부분의 요양기관에서 정부의 권고를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또는 환자의 요청에 따라 14일 이내 중국 여행이력이 있는 간병인 대부분이 이미 업무배제된 상태로, 조사 중 확인된 미배제된 1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배제조치가 진행됐다.

면회객 제한율도 99.4%로 매우 높았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해외여행력이 있는 종사자의 업무 배제는 잘 지켜지고 있었고 면회객도 거의 모든 요양병원에서 제한하는 등 대부분 요양병원이 지침에 따라 성실하게 코로나19 예방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병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언급한 김 부본부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의가 필요한 다중이용시설 등의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코로나19에 대한 대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확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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