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확보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혈액 등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 과제 지원안을 17일 긴급 공고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확진자 혈액을 이용한 치료용 항체후보물질 발굴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대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바이러스 면역항원 확보 및 백신 치료제 효능평가를 위한 기술 개발 ▲혈액 내 항체검출용 항원·항혈청 생산 및 평가 등 4개 과제에 대해 총 4억5700만원을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https://www.cdc.go.kr)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https://www.htdream.kr)에서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확진환자의 혈액과 항체 자원을 공유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의료계·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원기간은 26일까지.
국립보건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연구를 통해 메르스(MERS) 치료 항체와 진단제 개발기술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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