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매출 100억원 넘는 제품 19개 보유"
한미약품 "매출 100억원 넘는 제품 19개 보유"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2.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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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 19개…유비스트 집계 14개 제품 배출
탄탄한 제제기술·근거중심 마케팅 중심 의료진·환자 신뢰 확보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3일, 지난해 한미약품 유통 데이터 기준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이 총 19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19개 제품 모두 자체 개발한 의약품으로 아모잘탄(780억원)·아모잘탄플러스(207억원)를 비롯, 로수젯(862억원)·에소메졸(471억원)·팔팔(328억원)·아모디핀(263억원)·카니틸(254억원) 등이다. 한미약품은 19개 제품으로 총 49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사 유통 데이터가 아닌 UBIST 원외처방 데이터로 집계해도 100억원 이상 매출 전문의약품은 14개에 달한다.

약품군별로는 순환기계가 7개(아모잘탄 플러스·아모잘탄·로수젯·아모디핀·로벨리토·카니틸·피도글)로 가장 많고 ▲비뇨기 3개(팔팔·구구·한미탐스) ▲소화기 1개(에소메졸) ▲신경계 1개(낙소졸) ▲안과 및 기타 2개(히알루미니·라본디)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18.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9.1%를 크게 웃돌았다. 비급여 제품인 팔팔(383억)과 구구(138억) 역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을 제치고 확고한 1위를 유지하며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한미탐스(139억)·히알루미니(122억)·라본디(105억) 등이 올해 처음으로 100억 이상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처방액은 6149억원으로 2018년 처방액인 5515억 대비 11.5% 성장하며 국내 제약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기업의 처방 매출액을 크게 앞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함께 지속적 R&D를 바탕으로 국내 첫 개량신약 및 복합신약을 선보이는 등 한국 의약품 제제기술 트렌드를 주도해온 덕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유수 학회와 학술지를 통해 연구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한편, 임상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의료진의 두터운 신뢰를 얻기 위한 활동에 매진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의 제제기술과 근거중심 활동들에 대해 의료진이 좋은 평가를 내려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생님들의 이런 성원에 지속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제품들과 함께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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