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한국 분리주' 획득 "정보 공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한국 분리주' 획득 "정보 공유"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2.05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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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확진자 검체서 바이러스 분리 성공
"염기서열 국외와 일치...의미있는 유전자 변이 없어"

질병관리본부가 확진자 호흡기 검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 바이러스 유전정보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한국 분리주의 이름은 'BetaCoV/Korea/KCDC03/2020'으로, 바이러스 염기서열 정보는 세계보건기구 GISAID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 이를 백신·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과학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분리된 바이러스는 중국(우한/광동)·프랑스·싱가포르· 독일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99.5~99.9% 일치했으며,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분리주의 염기서열 정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GISAID 등에 등록, 국내외 연구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GISAID에는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분리한, 각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염기서열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바이러스 염기서열 정보는 진단검사법을 설계 및 평가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다. 질본은 관련 연구를 위해 적격 연구기관에 분리된 바이러스 분양도 실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분리된 바이러스는 진단제·치료제·백신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연구개발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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