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사회 "정부 방역대책 획기적 전환해야"
경남의사회 "정부 방역대책 획기적 전환해야"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0.02.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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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입장문 발표...무증상 감염 가능성 확인
14일 내 중국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지역 의료전문가 정보 공유 요청

"정부 방역대책에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지자체와 유관기관·도민을 상대로는 ▲14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 있는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퇴치를 위해 지역 내 의료 전문가와 정보 공유 소통 ▲언론은 도민이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갖지 않도록 사실에 근거해 보도하고,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보도 ▲도민은 SNS 등에 유포되는 근거 없는 소문에 불안해하지 말고 도의 공식적인 발표를 믿고 신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동참 등을 당부했다.

경남의사회는 먼저 "역학조사와 환자 사례를 통해 무증상 감염이라고 여겨지는 환자와 심지어 증상이 가벼운 환자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항에서 시행하는 검역으로는 잠복기·무증상 감염·증상이 가벼운 환자를 구분해 찾아낼 수 없고, 특히 사전에 해열제를 투약하고 입국하는 경우 공항검역에서 정확하게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방역 대책에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인들의 입국이 잦은 경남도의 지리적 특수성에 대한 우려도 짚었다.

경남의사회는 "아직 도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의 발병이 보고되지 않았지만, 경상남도가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며, 여전히 김해공항을 통해 많은 사람이 중국으로부터 입국하고 있다"며 "위험지역인 중국에서 내·외국인이 제한 없이 드나드는 환경은 도민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철저한 예방도 강조했다.

경남의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지역사회에 한 명이라도 유입된다면, 도민들이 받을 충격과 경제적 손실은 가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것"이라며 정부·경상남도·도민을 상대로 ▲14일 이내 중국 방문, 혹은 체류한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 ▲경상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역 내 의료 전문가와 정보 공유 소통 ▲언론은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갖지 않도록 사실에 근거해 보도하고, 의료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보도 ▲SNS 등에 유포되는 근거 없는 소문에 불안해하지 말고 도의 공식적인 발표 신뢰 등을 당부했다.

끝으로 경남의사회는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대해 모두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의사회는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리며, 경상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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