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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방역 '정부 신뢰' 중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방역 '정부 신뢰' 중요"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0.01.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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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대응지침, 현장 실행 어려워...업데이트 필요"
박종혁 의협 대변인,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참고인 발언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점검을 위해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도 손해 보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신뢰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의협신문
박종혁 의협 대변인이 1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점검을 위해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박 대변인은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신뢰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와 방역에 최선을 다 해도 (손해를 보지 않게 정부가 지원을 충분히 한다는)정부의 신뢰를 보여주면 좋겠다."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와 방역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에 대한 신뢰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점검을 위해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도 손해 보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신뢰를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 대변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계를 치하하고, 정부와 국회가 지원할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박 대변인은 "현재 의료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관해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최일선에 의료인이 있었다. 의료기관의 90%가 민간의료기관이어서 방역시스템에 최적화돼 있다고 볼 수 없다. 그런데도 방역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료인의 책무"라면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감염자 진료 때문에)문을 닫거나 신용불량까지 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치료와 방역을 해도 (손실을 보지 않을 것이라는)신뢰를 보내 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박 대변인은 "현장 방역이 되기 위해서는 민과 관이 합심해야 한다. 민간의료기관 방역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드도록 돼 있다. 환영한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이)현장에서 반영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지침을)업데이트해서 민간의료와의 소통이 실무적으로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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