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일 2020년 시무식…최 회장 "회원 권익 향상" 강조
보건의료정책 총선 공약 반영·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최선
보건의료정책 총선 공약 반영·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최선
최 회장은 "지난 한 해는 40대 집행부가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해 험난한 길을 달려온 시간이었다. 대정부 투쟁과 대화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하루도 조용할 날 없었다. 임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해줬기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면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지난 12월 29일 임총에서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 안건 모두 부결됐다. 하지만 결코 우리가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앞으로 회원 권익 향상이라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라는 따끔한 지적과 충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우리 의료계 절체절명의 과제인 '한국의료 정상화'라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 한국의료 정상화를 향한 길에 많은 난관을 맞닥뜨리겠지만, 집행부와 사무처가 심기일전해 회무에 임한다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반의사불벌죄 폐지 ▲진료거부권 보장 제도화 ▲총선기획단 활동을 통한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 ▲독립된 면허관리기구를 통한 자율규제권 및 면허관리체계 확보 ▲의협 회관 신축 등을 꼽았다. 임직원들에게 이를 위해 유감없이 역량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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