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센터 전국 38곳-소아응급센터 5곳으로 늘어
보건복지부가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영남대학교병원(대구권역)·전북대학교병원(전북전주권역)·원광대학교병원(전북익산권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가천대학교 길병원이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2019∼202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서 적정 개소 수가 지정되지 못한 데 따른 보완대책이다.
정부는 12월 9일 영남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16일자로 전북대병원, 27일자로 원광대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숫자가 38개소로 늘었다.
이에 더해 정부는 공모를 통해 서울대병원과 가천대학교 길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숫자는 전국 5곳이 됐다. 추가 지정된 병원은 2020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제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가 지정된 권역 및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지정 기한은 차기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주기(2022~2024년)를 고려해 2021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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