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4:11 (금)
[신간]의과대학에서 학장하기
[신간]의과대학에서 학장하기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12.26 21:2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MC 펴냄/2만 2000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과대학 학장과 보직교수들이 교육과 행정의 방향을 쉽게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서적 '의과대학에서 학장하기'를 발간했다.

의과대학은 의사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의과대학의 교육과 행정을 책임지는 학장을 위한 교육 자료는 부족하다. 의과대학 학장 임기는 보통 2년이라 일을 파악하면 임기가 끝난다는 말이 있다. 학장이 된 후 업무에 적응하기에는 너무 늦다. 의과대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학장과 보직교수도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의과대학 학장과 보직교수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 개요 ▲ 리더십 ▲ 행정과 관리 ▲ 의학교육 등 4개 주제에 담았다. 1장 개요에서는 역사 속의 의학교육, KAMC의 역할과 파트너십, 아카데믹 메디신의 개념, 사회의 시각으로 본 의과대학을 다룬다.

2장 리더십에서는 의학교육의 전환과 학장의 리더십, 나의 학장 경험기를 소개한다. 3장 행정과 관리에서는 교육행정, 재정 관리, 인사 관리, 연구 지원, 학생과 학부모와의 관계, 대학본부와 병원과의 관계, 인증 평가를 설명한다.

마지막 4장 의학교육에서는 의학교육 철학, 학생 선발,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의사국가시험 준비, 기본의학교육과 졸업 후 의학교육의 연계, 의학교육의 미래를 제시한다.

전현직 학장과 교수, 의학교육 전문가, 의학전문기자 등 20여명이 저자로 참여해서 의과대학 운영에 필요한 생생한 경험과 조언을 전한다. 현재 학장뿐 아니라 앞으로 학장이 될 수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 행정을 담당하는 보직교수, 교직원, 의과대학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한 학부모와 일반인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희철 이사장은 "의사 양성을 책임지는 학장의 역할 수행은 소속 대학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며, "학장님들이 임기 동안 항상 책장에 꽂아놓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때마다 꺼내어 볼 수 있는 길잡이 같은 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