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대웅제약은 머크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앞으로 개발되는 당뇨병 치료제의 국내 판매를 한국 머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학술지원, 교육 등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동 마케팅의 첫번째 대상은 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글루코반스'로서, 대웅제약은 이 치료제를 '글루리아드'라는 브랜드로, 한국머크는 '글루코반스'를 제품명으로 오는 11월부터 국내에서 동시 발매한다.
또 현재 대웅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굴루코파지'를 각각 호주에서 사용하는 브랜드인 '다이아벡스'(대웅제약)와 '굴루코파지'(한국머크)로 내년 8월부터 판매하기로 했다고 대웅제약측은 설명했다.
한편 오는 11월부터 판매하게 되는 글루리아드, 글루코반스는 메트폴민과 글리벤클라미드의 복합제로서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부족을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효과를 높인 당뇨병 치료제이며 미국에서 발매 후 지난 2년 동안 800만명이 넘는 환자에게 단독으로 처방돼 미국의 대표적인 당뇨병 치료제로 부각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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