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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건국의대 교수,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선출
유승호 건국의대 교수,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 선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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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span class='searchWord'>건국대</span>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승호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유승호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열린 인지중재치료학회 정기총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년.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치매 치료에 있어 비약물적 접근인 인지중재치료를 통해 신경인지장애 환자의 치료·예방 효과를 증진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인지중재치료는 인지자극·인지훈련·인지재활 등 치매 유발 뇌질환 환자나 노년층 인지기능 개선 등 치매 예방을 위한 모든 비약물적 활동을 의미한다.

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 전문의로 구성돼 있으며, 인지중재치료 뿐 아니라 다양한 비약물적 접근에 대한 활발한 학술과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년에 두 차례(춘계·추계) 학술대회를 비롯 비정기적으로 인지중재치료 관련 프로그램 소개 및 워크숍을 열고 있다.

유승호 신임 이사장은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 치매 치료는 약물적 접근에만 한정돼 예방이 어렵고 치료가 제한적이어서 치매 관리를 위한 사회적 부담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지중재치료는 약물 치료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비약물치료로 치매와 같은 신경인지장애에 대한 예방·치료 효과가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지중재치료학회를 통해 의학적으로 근거 있는 실제적인 비약물치료를 보급하고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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