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망신당했던 '한방난임치료'…국회에선 어떨까?
국제적 망신당했던 '한방난임치료'…국회에선 어떨까?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12.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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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 개최
'안전성·유효성' 둘러싼, 의-한 공식 '한판'
(사진=pixabay) ⓒ의협신문
(사진=pixabay) ⓒ의협신문

해외 연구원으로부터 '터무니없고, 비과학적'이란 지탄을 받았던 '한방난임치료'가 이번엔 국회 토론회장에서 심판받는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 국회에서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학계와 한의계 양쪽의 난임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한방 난임치료 연구 결과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쏠린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한방 난임치료가 과학적 검증에 의해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해 왔다. 최근 발표된 한방난임연구 역시 객관적 근거 수준이 낮고, 여과되지 않은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부분이 많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의학저널 'medicine' 지의 심사자인 잭 윌킨슨(영국 맨체스터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원) 역시 SNS를 통해 한방난임연구 논문을 "터무니없고 비과학적이다"라며 심사를 공개적으로 거절,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는 원성을 사기도 했다.

26일 토론회에서는 문제의 논문인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결과'에 대해 김동일 동국대 한의대 교수가 발제한다. 최영식 연세대 의대 교수가 '연구 결과에 대한 과학적 비평'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했다. 후원에는 보건복지부·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한방부인과학회가 함께했다.

지정토론자로는 △류상우 차의과대학 교수 △이진무 경희대 한의대 교수 △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 원장 △이중엽 함춘여성병원장 △이무열 중앙대 의대 교수 △김남권 부산대 한의전 교수 등이 나선다. 좌장은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이 맡는다.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 진행 순서 ⓒ의협신문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 진행 순서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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