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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가득한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온정 가득한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9.12.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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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봉구민회관서 이웃과 함께하는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
DB칸타비타·하태국·정준화·장세권 회원 공연...나눔 성금·장학금 전달
<span class='searchWord'>김성욱</span> 도봉구의사회장(오른쪽)이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오른쪽)이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하고 있다. ⓒ의협신문

서울 도봉구의사회는 21일 오후 4시 도봉구민회관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UNITED FAMILY CONCERT)를 열고 회원들이 모은 나눔 성금 319만 원을 도봉구청에 전달했다.

도봉구의사회는 2006년 당시 유덕기 회장의 제안으로 망년회 대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시작했다. 도봉구의사회는 지금까지 4149만 원의 성금을 모금, 도봉구청을 통해 소외받고 있는 구민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봉구의사회는 이날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과 북부신문에 의뢰해 추천을 받은 도봉구 관내 초중고 재학생 6명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년음악회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이태용 도봉구의회 의장·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황규석 강남구의사회장·김상진 도봉구보건소장과 회원 및 가족이 참석, 박수를 보냈다.

처음 송년음악회 무대에 오른 하태국 병원장(포근한맘요양병원)이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공연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처음 송년음악회 무대에 오른 하태국 병원장(포근한맘요양병원)이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공연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정형외과 의사이자 송년음악회 단골 성악인인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은 안성지(피아노) 씨와 함께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가운데 '까마귀, 마을에서, 늙은 악사'를 공연하고 있다. ⓒ의협신문
정형외과 의사이자 송년음악회 단골 성악인인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은 안성지(피아노) 씨와 함께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가운데 '까마귀, 마을에서, 늙은 악사'를 공연하고 있다. ⓒ의협신문
세종CEO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세권 원장(장원의원)은 염은화(피아노) 씨의 반주로 대부 영화 주제곡 'Parla piu piano'와 최영섭 작곡가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다. ⓒ의협신문
세종CEO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세권 원장(장원의원)은 염은화(피아노) 씨의 반주로 대부 영화 주제곡 'Parla piu piano'와 최영섭 작곡가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다. ⓒ의협신문

송년음악회에서는 국립국장이 개설한 아마추어 국악관현악단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비내림국악관현악단 창립멤버로 악장을 맡고 있는 하태국 병원장(포근한맘요양병원)이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를 선보였다.

중창단 DB 칸타비타는 김성일 지휘자 겸 반주자와 함께 경기도·황해도 민요와 풍선을 선사했다. DB 칸바비타는 2018년 8월 김해은(한사랑의원)·한경원(한경원피부과)·정숙(동부한일외과의원)·이은경(은내과의원)·서혜정(연세재활의학과) 원장과 강명지 도봉구의사회 사무국장이 의기를 투합, 지난해 송년음악회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도봉구의사회 중창단 DB 칸바비타는 김해은(한사랑의원)·한경원(한경원피부과)·정숙(동부한일외과의원)·이은경(은내과의원)·서혜정(연세재활의학과) 원장과 강명지 도봉구의사회 사무국장이 참여하고 있다. ⓒ의협신문
도봉구의사회 중창단 DB 칸바비타는 김해은(한사랑의원)·한경원(한경원피부과)·정숙(동부한일외과의원)·이은경(은내과의원)·서혜정(연세재활의학과) 원장과 강명지 도봉구의사회 사무국장이 참여하고 있다. ⓒ의협신문

정형외과 의사이자 송년음악회 단골 성악인인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은 안성지(피아노) 씨와 함께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가운데 '까마귀, 마을에서, 늙은 악사'를 공연, 올해 74세라는 나이를 무색케 했다.

세종CEO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세권 원장(장원의원)은 염은화(피아노) 씨의 반주로 대부 영화 주제곡 'Parla piu piano'와 최영섭 작곡가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다.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대미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수정(대만 가오슝국립대 연구교수)·바리톤 곽상훈(서울오페라단)·바이올린 박수진(서울그랜드필하모니 악장)·피아노 김범준(Ifiori ensemble 상임반주자) 등 전문 음악인들이 장식했다. ⓒ의협신문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대미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수정(대만 가오슝국립대 연구교수)·바리톤 곽상훈(서울오페라단)·바이올린 박수진(서울그랜드필하모니 악장)·피아노 김범준(Ifiori ensemble 상임반주자) 등 전문 음악인들이 장식했다. ⓒ의협신문

송년음악회 대미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수정(대만 가오슝국립대 연구교수)·바리톤 곽상훈(서울오페라단)·바이올린 박수진(서울그랜드필하모니 악장)·피아노 김범준(Ifiori ensemble 상임반주자) 등 전문 음악인들이 장식했다. 소프라노 강수정·바리톤 곽상훈·피아니스트 김범준 씨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를 찾아 열창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동부한일외과의원)은 "송년음악회는 한 해의 끝자락에 도봉구의사회 회원 모두가 뜻을 모아 마련한 작은 음악회"라면서 "도봉구 관내 의약인 모두의 음악회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봉구의사회는 2006년 처음 송년음악회를 선보인 이후 14회째 행사를 계속,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송년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의협신문
도봉구의사회는 2006년 처음 송년음악회를 선보인 이후 14회째 행사를 계속,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송년 나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의협신문

송년음악회 사회를 맡은 박주미 학술이사(성모샘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우리들 마음의 외로움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우리가 사랑 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그런 연말이 됐으면 한다"며 송년음악회에 동참해 온기를 나눈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설립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도봉구가 주관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유나이티드 컬쳐센터 & 갤러리, 유나이티드 아트리움, 히스토리 캠퍼스·히스토리 뮤지엄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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