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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불신임안 상정 "무겁게 인식, 되돌아보는 계기 삼겠다."

의협 회장 불신임안 상정 "무겁게 인식, 되돌아보는 계기 삼겠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9.12.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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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협상 "연말까지 최선 다해 협상하겠다" 밝혀
최대집 의협 회장 총선 출마설 "임기 후"로 선 그어

ⓒ의협신문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가 18일 최대집 의협 회장 불신임안 상정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의협신문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가 최대집 의협 회장 불신임안 상정에 대한 의협 집행부의 의견을 묻는 기자 질문에 "(집행부는)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하지만, 대의원들의 지적에 문제 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충분히 뒤돌아보고, 대의원들이 제기한 문제를 (임총에서) 설명해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6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임시대의원 총회를 29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개최해 최대집 회장 불신임 안건과 비대위 구성안 등 2건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상준 경남의사회 대의원은 이달 초 81명의 대의원으로부터 회장 불신임 논의를 위한 임시총회 소집 동의서를 받아 의협 대의원회에 제출했다.

의협은 18일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례 기자브링핑을 했다.

이날 김대하 이사는 29일 열릴 임총과 관련해 "상정된 안건은 2건이지만 대의원들이 회무 전반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본다"며 "(집행부는) 아무리 열심히 했더라도 대의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회무를)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시작된 정부와의 '의정 협상'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김대하 이사는 "국민과 의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고쳐야 할 불합리한 제도를 우선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제시한 상태"라며 "협상 시간으로 애초 선정한 연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인내심을 갖고 남은 협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대집 회장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임기를 마친 후 정치권에 갈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이 말을 지킬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대하 홍보이사는 이날 박종혁 대변인이 건강상의 문제로 정례 기자브리핑이 어려워지자 대신 브리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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