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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헬스 혁신 R&D에 5300억원 투입
정부, 바이오헬스 혁신 R&D에 5300억원 투입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2.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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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확정
의료기기 연구·치매극복·감염병 예방 등 주력
병원기반 연구생태계 조성·소재 국산화 지원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R&D)에 5300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 강화다.

내년 주요 R&D 예산은 올해 4669억원 보다 13.0% 늘어난 5278억원으로 책정됐다. 대상 사업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치매 극복 연구개발, 감염병예방·치료기술개발 등 52개다.
신규과제에는 1495억원, 계속과제에는 3783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예산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4100억원(78%)·질병관리본부에서 790억원(15%)을 각각 관리한다.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주력하는 한편 국민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적 R&D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바이오헬스 분야 정부 R&D 투자를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의 일환이다.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R&D)에 5300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R&D)에 5300억원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유망기술의 전략적 투자 요구'와 '지속가능한 보건복지를 위한 공익적 연구 필요성에 대한 공감 확대' 등 보건의료 R&D 정책 여건에 따라 4대 추진전략과 7대 중점 추진방향을 토대로 주요 R&D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추진전략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공익적 R&D 투자 강화 ▲병원 기반 연구생태계 조성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 등이다.

먼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위해서는 혁신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을 중점 지원하고(총 1281억원/신규과제 592억원), 100만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 등을 적극 지원한다(총 588억원/신규과제 51억원).

또 공익적 R&D 투자를 강화해 신·변종 감염병, 치매, 정신질환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치료기술 개발 및 지역사회 적용·확산을 수행(총 1041억원/신규과제 230억원)하고, 의료취약계층의 재활·돌봄 서비스 및 만성질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 등 의료비 절감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위한 국민 건강증진 R&D를 수행한다(총 1022억원/신규과제 214억원).

이어 병원 기반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병이 활용할 수 있는 병원 중심의 공동연구 기반(플랫폼) 구축 등 병원을 연구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총 674억원/신규과제 100억원), 해외 우수 연구기관 연계 및 임상의사와 연구자·기업 간 협업 연구 지원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보건의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총 192억원/신규과제 17억원).

마지막으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을 위해 해외 의존성이 높은 백신의 자체개발, 수입 의존 화장품 기초소재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등 국산화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총 448억원/신규과제 291억원).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질병 극복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분야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 R&D의 성과가 하루빨리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미충족 수요 발굴과 적극적인 연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내년 보건복지부 R&D 사업은 20일 사업 공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https://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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