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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장 "심사체계 개편, 어렵지만 가야할 길"
심평원장 "심사체계 개편, 어렵지만 가야할 길"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9.1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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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택 원장, 16일 기자간담회 열어 심평원 1년 성과 자평
"가장 크게 신경 쓴 것은 문케어 정책 지원...앞으로도 최선"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의협신문 김선경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의협신문 김선경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심사평가체계 개편과 문재인 케어 정책지원을 올해 심평원의 핵심 성과로 꼽았다.

특히 심사평가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의료인의 소신진료와 자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의료계의 반대로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설득해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1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1년 심평원이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업무추진계획을 밝혔다.

김 원장은 ▲심평원 원주이전 마무리 ▲HIRA 시스템의 바레인수출 ▲문케어 정책 지원 등을 대외적인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날은 심평원이 원주 완전 이전 후 맞은 첫 날이다. 지난 주말 마무리 작업을 끝으로 심평원 서울사무소를 완전히 정리한 2300여명의 심평원 전 직원들은 이날 원주에서 '완전체'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김 원장은 "오늘로서 심평원이 진정한 원주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사고 없이 이전작업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2000만불 규모의 HIRA 시스템 바레인 이전을 마무리한 것도 적지 않은 성과"라고 덧붙였다.

문케어 정책 지원은 "가장 크게 신경쓴 일"이라고 언급했다.

"가장 크게 신경쓴 것은 문케어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라고 밝힌 김 원장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하며, 국민적인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사평가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의료계의 반발이 존재하기는 하나, 지속적인 설득과 소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아직 의료계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 것으로 아나, 의료계의 소신진료와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제도개선의 기본정신"이라며 "이런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 나간다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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