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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P-CAB 펙수프라잔 임상 3상 완료…시장진출 예고
대웅제약, P-CAB 펙수프라잔 임상 3상 완료…시장진출 예고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11.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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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서 효과·안전성 입증…"Best-in-Class 기대"

CJ헬스케어의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이어 또다른 국산 P-CAB 의약품이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임상 3상을 최종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 기전이다.

P-CAB은 역류성식도염에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PPI의 차세대 약물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10월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국내 25개 병원에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3상 임상시험 결과, 펙수프라잔은 8주까지 내시경상 점막 결손의 치료에 있어서 99%의 높은 치료율을 나타냈으며 환자가 약을 복용할 때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적은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특히 투여 초기부터 주간, 야간에 상관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 개선을 보이며 역류성식도염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도 개선시키는 등 내시경 치료율과 증상 개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위산분비억제제 효과를 보였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앞으로 펙수프라잔을 Best-in-Class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후속 적응증과 차별화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추가적인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활발한 해외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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