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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보건의료정책 총선서 심판
의협, 보건의료정책 총선서 심판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9.11.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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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총선기획단' 홈페이지 25일 오픈...국회의원·법령 등 담아
이필수 단장 "정책 제안·보건의료 공약 검증 전문가 의무" 강조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의협은 내년 4월 20대 총선을 겨냥, 지난 5월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시도의사회 총선기획단을 잇따라 조직화 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의협은 내년 4월 20대 총선을 겨냥, 지난 5월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시도의사회 총선기획단을 잇따라 조직화 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이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의협 총선기획단 홈페이지(http://vote21korea.com)에는 ▲국회의원 현황 ▲보건복지위원회 ▲보건의료관계법령 ▲금주 발의 법안을 비롯해 국회 및 의료계 주요 소식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2020 총선대비 보건의료 정책제안서' 전문을 게시, 회원은 물론 국민이 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 문제점을 비롯해 개선 방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협 총선기획단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13만 의사회원과 2만 의과대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의 의료관련 종사자 등 100만 유권자의 총선 참여를 위해 선제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의협의 총선기획단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해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을 남은 10개월 동안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정책단체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필수 의협 총선기획단장은 "내년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13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해 명실상부한 보건의료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필수 의협 총선기획단장 ⓒ의협신문
이필수 의협 총선기획단장 ⓒ의협신문

"보건의료 전문가인 의료계가 내년 총선에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하고 각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을 검증하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이자 전문가로서의 의무"라고 강조한 이필수 단장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올바른 미래와 제대로 된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에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의료정책연구소와 함께 의협이 제시한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 7대 과제를 토대로 12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2020 총선 대비 보건의료 정책'을 도출했다. 12개 보건의료정책은 ▲실효성 있는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강보험체계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건강보험종합계획 전면 재검토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 관련 위원회 개선 ▲안전한 환자 진료를 위해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 및 의사인력계획 전담 전문기구 설치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 및 자율징계권 확보 ▲의료기관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진료환경 보호법 제정 ▲한의사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 ▲원격의료 규제자유특구 사업 중단 및 대면진료 보완 수단 지원 강화 ▲국민 조제선택제조 시행 등이다. 

의협은 지난 5월 총선기획단 출범에 이어 각 시도의사회 조직을 주축으로 시도 총선기획단을 출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회원 1명이 가족 3명을 각 정당 권리·책임 당원으로 가입시키는 '1·3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지난 11월 1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원회 의장을, 11월 20일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만나 의협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은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은 물론 무소속 의원까지 두루 만나 보건의료 현안과 의협의 입장을 설명하고, 법안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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