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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디앙, 실제 의료현장서도 심혈관 혜택 확인
자디앙, 실제 의료현장서도 심혈관 혜택 확인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11.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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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RISE 중간결과 발표, DPP-4·GLP-1 대비 CV 위험↓
베링거 "의료현장서도 EMPA-REG 결과 확인 고무적"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실제 의료현장 데이터에서도 심부전 등 심혈관계 사건 발생을 낮춘다는 혜택을 확인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16∼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자디앙 리얼월드 연구 EMPRISE의 3년차 유효성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중간분석에는 심혈관계 질환 보유 여부에 관계없느 미국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 19만명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자디앙은 DPP-4 억제제 및 GLP-1 유사체 대비 더 낮은 심부전에 의한 입원 발생 위험 및 유사한 비치명적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이자 심혈관대사질환 사업부 대표인 와히드 자말 박사는 "자디앙이 임상연구 세팅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진료 환경에서도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에 의한 입원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결과는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2형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디앙과 기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들이 이전에 보여준 바와 같이 비치명적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에 있어 서로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한 것 역시 성과"라고 말했다. 

세부 결과에 따르면 자디앙은 심부전에 의한 입원 발생 위험을 DPP-4 억제제 대비 41%, GLP-1 유사체 대비 17% 감소시켰다.

또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 또는 관상동맥 재관류로 인한 입원으로 정의된 비치명적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의 경우 자디앙(1000 환자년 당 14.6건), DPP-4 억제제 (1000 환자년 당 17.6건), GLP-1 유사체 (1000 환자년 당 14.8건)이 서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4만 5000명 이상의 환자가 포함된 EMPRISE 리얼월드의 두 번째 중간 분석 결과, 자디앙은 DPP-4 억제제 대비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응급실 및 병원 방문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진료환경에서 확인된 EMPRISE 리얼월드 연구의 결과는 자디앙의 EMPA-REG OUTCOME 임상연구의 결과를 보완했다는 평가다.

EMPA-REG OUTCOME 임상연구는 자디앙이 동일한 환자군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38% 감소시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릴리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인 셰리 마틴 박사는 "EMPRISE와 같은 새로운 리얼월드 결과들은 자디앙이 어떻게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시키고, 심혈관계-신장 및 대사성 질환을 보유한 환자들의 치료적 격차를 메울 수 있는지 탐구하는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대규모의 심부전 프로그램 역시 이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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