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라본디'…골다공증치료제 원외처방 첫 1위
한미약품 '라본디'…골다공증치료제 원외처방 첫 1위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1.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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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만에 성과…첫 라록시펜염산염+비타민D 복합제
근거중심 마케팅 통해 안전성 강조…폐경기 이후 장기복용 가능

한미약품 골다공증치료 복합신약 '라본디'가 처방매출 1위를 달성했다. 출시 2년만에 일군 성과다.

라본디는 여성 폐경 초기부터 휴지기 없이 장기복용이 가능한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로 골다공증 치료 성분 라록시펜염산염(Raloxifene HCI)에 비타민D(Cholecalciferol)를 결합한 첫 골다공증 치료 복합제다.

경구용 골다공증 시장은 '포사맥스 플러스 디'로 대표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과 라본디 등 SERM계열로 양분돼 있는데, 줄곧 포사맥스 플러스 디가 처방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의 올해 상반기 이후 통계를 보면, 라본디가 포사맥스 플러스 디를 빠르게 추격하다 지난 10월에는 9월 대비 20.9%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세를 역전했다. 이 성장세가 유지되면 연매출에서도 라본디가 포사맥스 플러스 디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10월 누적 라본디 처방매출은 86억원, 포사맥스 플러스 디는 94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0월 라본디는 라록시펜 단일제인 '에비스타' 대비 2배 이상, 화이자의 바제독시펜아세트산염 성분의 '비비안트'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기존 수입약을 뛰어넘는 처방매출을 기록했다.

라본디의 이같은 빠른 성장세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한미약품만의 R&D 노하우에 기인한다. 한미약품은 자사 특허 제제기술인 '폴리캡(Poly Cap)'을 적용해 비타민D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게 하면서도 알약의 크기를 줄여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라본디의 안전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그간 골다공증 약물치료의 기본으로 여겨져 온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 약제는 장기 복용시 비전형 대퇴골 골절과 같은 부작용 우려, 약물 휴지기 유지 등 까다로운 복용법, 낮은 복약순응도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박명희 전무는 "한미약품은 제제기술과 R&D 경험을 접목해 SERM 단일제에 최초로 비타민D를 보강한 라본디를 선보이며 골다공증 치료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서 "여성의 폐경 이후 휴지기 없이 장기복용이 가능하면서도 비타민D를 보강한 '라본디'가 골다공증 환자 치료의 굳건한 제품이 되도록 근거중심 마케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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