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장 맡아 10년간 동남아 소외지역 의료봉사
장여구 인제의대 교수(서울백병원 외과·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장)가 11월 5일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11회 2019 대한민국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대한국인상'과 '대한민국 봉사 대상-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유엔봉사단과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공동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봉사 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장여구 교수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장을 맡아 지난 10년간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 해외 의료 소외지역에서 닥터장 수술캠프를 열어 약 1만 2000여 명을 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농어촌 지역을 찾아 의료 봉사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장여구 교수는 "이 상은 지난 10년 동안 함께한 의사·간호사 선생님들과 초등학생부터 70세의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봉사자들을 대신해 받은 것"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도 의료봉사활동을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장기려 박사의 봉사 정신을 이어나가자며 1997년 사회 각층의 인사가 참여해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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