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까지 한 달간 동아대 석당박물관 유물 전시
안중근 의사와 신사임당의 유묵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동아대학교병원은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 달간 1층 병원 로비 아뜨리움에서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만나는 명품 특별전'에는 신사임당과 안중근 의사 유묵을 비롯해 우리나라에 2점만 남아 있는 석당박물관 소장품인 동궐도를 만날 수 있다. 백자청화 운룡문호, 청자상감주자와 탁잔, 분청사기 철화당초문호, 정선 필경 산수도, 정조 유서, 고종 칙서 등 40여점의 보물도 선보인다.
12일 열린 개막식에는 신정택 동아대학교 총동문회장·정상희 동아학숙 이사·공한수 서구청장·이석희 서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병원 방문객 등 지역주민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지고, 병원이 질병치료의 고정관념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함께 공존해 병원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1959년 11월 1일에 개관한 부산 최초의 박물관. 부산·경남 지역과 대학박물관 중 가장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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