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항콜린제 'BUP-4정' 등 비뇨의학과 치료제 영역 확대
일본 교린제약 계약 체결…"과민성방광 환자 삶의 질 개선 기여"
일본 교린제약 계약 체결…"과민성방광 환자 삶의 질 개선 기여"
제일약품이 최근 일본 교린제약 과민성방광 치료제인 '비베그론(vibegron)'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국내 '비베그론' 개발·제조·판매권을 확보했다.
과민성방광 치료제 '비베그론'은 선택적 β3-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 방광을 이완시켜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요절박·절박성 요실금 등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개선시킨다. 또 기존 OAB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동일기전 약물보다도 더 사용하기 편한 약물로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과민성 방광질환의 유병률은 고령일수록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고령화 가속되고 있는 국내 역시 환자를 꾸준히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β3-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 '비베그론'은 기존 항콜린제인 'BUP-4정'과 함께 비뇨기계 치료제의 제품 라인업 강화로 이어져 과민성방광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베그론'은 일본 교린제약이 MSD사로부터 라이선스인 하여 일본에 2018년 11월, '베오바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 현재 1일 1회 50mg을 복용하는 과민성방광 치료제로 로컬제약사와 공동 판매 중이며, 출시한 지 한달 여 만에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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